울산을 잠시 여행하면서 맛집들을 찾아다녀봤습니다.
블로그 등 SNS에서 평이 좋다고 하는 곳들도 요즘에는 간혹 평과는 다른 곳들도 많아서 평들을 하나하나 더 꼼꼼하게 살펴보게 됩니다.
방문자들의 평들이 대체로 좋은 울산 미소지안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먹어서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울산 맛집 미소지안 식당 입구입니다.
전체적으로 목재의 따뜻한 톤이 느껴지고, 유리의 개방감이 상당히 좋아서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식당의 위치는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29이고, 영업시간은 매일 10:00 - 21:00라고 하네요.
식당 내부는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은 딱 적당한 크기입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 나무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방문했을 때, 손님이 꽉 차 있어서 10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울산 맛집 미소지안의 메뉴입니다.
대표 메뉴는 돈뼈가 들어간 돈뼈칼국수, 돈뼈국밥인 것 같은데요.
그 외 비빔칼국수와 부대찌개, 만두도 있네요.
저는 돈뼈칼국수, 돈뼈국밥, 비빔칼국수를 하나씩 주문해봤습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밑반찬입니다.
밑반찬은 섞박지와 김치인데, 밑반찬의 맛으로 그 식당의 맛을 가늠할 수 있겠죠.
섞박지와 김치의 맛은 적당히 익어서 그런지 상당히 맛있습니다.
밑반찬의 맛을 보니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가 조금 더 높아지네요.
먼저 돈뼈칼국수입니다.
감자탕에 들어가는 돼지 등뼈와 칼국수, 그리고 뽀얀 국물에다가 계란 지단과 파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얼큰하게 매운 감자탕만 먹어봐서 그런지 이런 스타일은 약간 생소하기도 하네요.
돈뼈칼국수의 맛은 우선 면발이 상당히 탱글탱글하면서 쫀득해서 식감이 훌륭합니다.
칼국수인데, 우동을 먹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돈뼈에 부드러운 살도 많아서 살과 함께 면을 먹으니 궁합이 잘 맞습니다.
돈뼈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깊은 맛이 나는데, 상당히 맛있네요.
다음은 돈뼈국밥입니다.
기본적으로 돈뼈칼국수와 같은 재료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 칼국수 대신 밥 한 공기가 따로 나옵니다.
돈뼈국밥에 밥을 말기 전, 뼈 고기의 모습입니다.
뼈에 살이 상당히 많이 붙어있는데요.
살코기도 정말 부드럽네요.
돈뼈국밥에 밥을 한 공기 말아서 먹어봤습니다.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에 부드러운 살코기, 밥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돈뼈칼국수와 비슷한 재료지만, 칼국수와 국밥은 서로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빔칼국수입니다.
비빔칼국수에는 김가루, 콩나물에 계란지단과 삶은 계란 반쪽이 올려져 있고, 그 밑에는 야채가 가득한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고기도 제법 많이 들어있는데요.
비빔칼국수의 맛을 보니, 우선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면발이 정말로 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합니다.
정말 우동 잘하는 집에 가서 먹는 우동 면발의 식감처럼 느껴지네요.
양념이나 다른 재료의 맛도 훌륭하지만, 면발의 식감에 매료되어서 미친 듯이 흡입했습니다.
울산 맛집 미소지안에서 3개의 메뉴를 먹어봤는데, 3개의 메뉴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근처에 이 식당이 있다면 정말 자주 가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울산 여행을 하신다면 꼭 한번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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