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의 상징과도 같은 싸이버거의 두툼한 닭다리살이 생각날 땐 맘스터치를 찾곤 하는데요.
클래식한 싸이버거도 맛있지만, 가끔씩 뭔가 더 사치스러운 맛이 당기곤 하죠.
그래서 작년에 출시되었지만, 그동안 한 번도 못 먹어봤던 맘스터치 치즈홀릭 버거 먹어봤는데요.
그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맘스터치 치즈홀릭 버거입니다.
맘스터치 햄버거는 포장은 같지만, 햄버거를 구분하기 위해 스티커를 붙여주더라고요.
맘스터치 치즈홀릭 버거는 포장만 봐도 그 사이즈가 상당히 커 보이는데요.
햄버거가 큰 만큼 먹기 불편해서 그런지 포장지에 따로 절취선까지 표시해놓았더라고요.
왠지 절취선을 따라 포장지를 뜯어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로, 맘스터치 치즈홀릭 버거의 가격은 단품 5,100원, 세트 7,100원입니다.
맘스터치 치즈홀릭 버거의 포장을 절취선을 따라 나름 깔끔하게 뜯은 후 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딱 봐도 상당히 푸짐해 보이는데요.
역시 맘스터치답게 치킨 패티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치킨 패티 아래에 보이는 녹색 소스는 할라피뇨 소스인데요.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겠죠?
패티 위에는 양상추, 베이컨, 피클, 양파 슬라이스가 올려져 있고, 가장 위에는 마요네즈 같은 하얀 소스가 올려져 있습니다.
치즈홀릭 버거인데, 체다 치즈는 보이지 않는데요.
그래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샛노란 체다 치즈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체다 치즈가 햄버거에 골고루 깔려있는 것이 아니라 가운데에 뭉쳐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입 베어 먹었을 때는 치즈가 보이지 않았는데, 두 입 정도 베어 먹으니, 체다 치즈가 보이더라고요.
햄버거를 살짝 눌러주니, 가운데에 몰려있던 체다 치즈가 마치 치약을 짜듯이 튀어나옵니다.
맘스터치 치즈홀릭 버거의 맛은 우선 한 입에 베어 먹기 힘들 정도로 그 두께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그래서 꽉꽉 눌러서 먹어봤는데요.
치킨 패티는 닭가슴살 패티이지만, 그렇게 퍽퍽하다는 느낌은 많이 들지 않았고요.
치킨 패티의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체다치즈의 고소함, 베이컨의 짭짤함, 양상추, 피클, 양파의 아삭함이 동시에 느껴지면서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맛입니다.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있다 보니, 한 입만 먹어도 여러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네요.
참고로, 맘스터치 치즈홀릭 버거의 칼로리는 734kcal로, 햄버거 1개의 칼로리라고 하기에는 어마어마하지만, 뭔가 허기지고 풍성한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을 때 먹으면 그 허기가 완전히 채워지는 맛입니다.
맘스터치에서 뭔가 사치스러운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맘스터치 치즈홀릭 버거를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맘스터치의 다른 메뉴에 대한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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