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빔 프로젝터 추천 LG시네빔 PK50KA

꿀팁드리미 2023. 5. 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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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 감상을 정말로 좋아합니다만, 코로나 시국이 오래도록 지속되면서 마지막으로 영화관에 가본 것이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넷플릭스 위주로 시청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인데요, 

그럴 때, 약 2년 전에 구매한 LG시네빔 PK50KA이 효자 노릇을 합니다. 

2년 동안 정말로 잘 사용하고 있는 LG시네빔 PK50KA에 대한 사용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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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에 앞서 외관과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PK50KS와는 차별되는 점이 내장 배터리가 있어서 전원 연결 없이 2시간가량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데, 휴대성에 비중을 둔 모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기 아래에는 삼각대를 연결할 수 있고, 자동키스톤을 지원하며, HDMI 단자 2개, USB 단자 2개, 티비 수신 단자까지 있어서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저는 안방의 벽면에 선반을 설치해놓고, 그곳에 삼각대를 연결해서 사용을 하는데요, 그냥 평평한 곳에 놓아둬도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프로젝터 맞은편 약 3미터 지점에 영상을 투사하기 위한 스크린이 있어서 더욱더 먼 거리에서 더 큰 화면으로 볼 때 삼각대를 연결해놓으면 각도를 미세하기 조절하기가 더 수월합니다. 

 

프로젝터 맞은편에는 롤스크린을 천장에 설치해놓고,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만 내려서 사용합니다. 

LG시네빔 PK50KA 모델은 기본적으로 기기에 자체 LG OS가 탑재되어 있어서 마치 구글 플레이스토어처럼 유튜브, 넷플릭스 등 필요한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티비 수신 단자를 연결하면 곧바로 지상파 티비도 시청이 가능하고요. 

물론 휴대전화를 유선 또는 무선으로 미러링해서 휴대전화에 내장된 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고, 

USB를 연결해서 USB에 저장된 영상도 시청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기능들입니다. 

주목할만한 기능은 영상모드, 블루투스 스피커 및 와이파이 연결, 자동 키스톤, 포커스 조절 등이 있습니다. 

 

낮에 안막커튼을 쳐놓고, 넷플릭스(요즘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 세계테마여행)를 구동한 모습입니다. 

스펙상 해상도는 FHD에 밝기는 600안시루멘, 최대 화면 크기는 254cm인데요, 

4K 해상도가 보편화되고 있는 시대에 FHD는 조금 아쉽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티비나 모니터와 달리 스크린에 투사한 영상은 픽셀이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해상도 FHD 정도만으로도 실제로 시청하면 상당히 선명합니다. 

밝기는 초저녁 정도의 어두운 환경에서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지만, 그것보다 조금 밝은 환경에서는 실제로 시청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대 화면 크기는 254cm이니 인치로 환산하면 딱 100인치인데요,

제가 천장에 설치해놓은 롤스크린이 100인치이고 약 3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약간 모자라게 거의 스크린을 꽉 채우는 크기가 됩니다. 

이 정도 크기만 해도 안방에서 보기에는 상당히 커서 극장 느낌이 나더라고요. 

 

같은 장면에서 안막커튼을 쳤을 때와 반쯤 걷었을 때의 영상입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확실히 더 선명한 것이 느껴지시죠?

밝기가 상당한 프로젝터들이 출시되었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평들은 대부분 대낮에 시청 가능하지만,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어두운 환경이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메인으로 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티비이고, 프로젝터는 가끔 영화 감상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니, 저한테는 밝기가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터를 대낮에 메인으로 시청하시기를 원하신다면 밝기가 뛰어난 다른 프로젝터를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대낮에 메인은 큰 티비가 가장 좋습니다.)

 

기기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는데, 아쉬울 때 그럭저럭 사용할만 하지만, 극장과 같은 느낌을 위해서는 큰 화면 말고도 웅장한 사운드도 한몫하기 때문에 저는 스크린 옆에 별도로 위와 같이 스피커를 블루투스를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한번 연결해놓으면 프로젝터 전원만 켜면 자동으로 스피커에도 전원이 들어오니 정말 편하더라고요. 

 

저는 이 프로젝터를 약 2년 정도 사용해오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느낀 점을 알려드리면, 

크기가 작고,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각종 연결 단자 및 자체 OS가 내장되어 있어서 휴대성 및 편의성이 특히 좋습니다. 캠핑할 때 사용하기에 딱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영상은 밝기가 조금 아쉽지만, FHD 해상도로 상당히 선명한 화질을 보여줘서 어두운 곳에서 시청한다면 만족할만한 영상 품질입니다. 

내장된 스피커의 사운드는 사운드 자체로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만, 큰 화면과는 어울리지 않아 별도로 스피커 연결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니 스피커 연결이 그렇게 번거롭지는 않습니다. 

 

제가 느낀 약간의 단점이라면, 조용한 환경에서 기기를 가까이 두었을 때, 발열을 잡기 위해서인지 기기에서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서 약간 거슬릴 수 있는데요, 저는 절전모드를 '중간 절전'으로 설정해서 사용하니, 영상의 밝기가 절전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약간 어두워지지만 소음은 확실히 조용해지더라고요. 

 

최근에는 비슷한 스펙의 중국 제조 프로젝터들이 저렴한 가격에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영상, 사운드 품질은 비슷할 수 있지만, 자체 OS가 탑재되어 있지 않거나, 자동 키스톤, 지상파 연결 등 부가 기능들은 빠져 있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물론 오로지 프로젝터 본연의 기능만 필요하신 분들은 그런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성능에 편의성 및 휴대성에 무게를 두시고, 국내 대기업의 제품이만큼 향후 편리한 A/S 등을 고려하신다면, 최근에는 가격도 제법 저렴해진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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