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은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로, 음력 1월 15일입니다.
지금은 설날이 가장 큰 명절이지만,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을 설날보다 더 성대하게 지냈다고 하는데요.
올해 2022년 정월 대보름은 2월 15일입니다.
정월대보름의 유래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으신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이번에는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정월대보름 음식
정월대보름은 우리 조상들이 정월대보름에 당시 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먹거리들을 모두 동원해서 푸짐하고 먹고 노는 날이었습니다.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음식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럼
부럼은 정월대보름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보통 정월대보름 아침에 자기의 나이 수대로 여러 번 깨물어 한 해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만사가 뜻대로 되길 기원하는데요.
부럼은 호두, 밤, 잣, 땅콩, 은행 등 견과류를 말합니다.
오곡밥
오곡밥은 지방에 따라 조금씩 다른 점도 있지만, 보통 쌀·보리·조·콩·기장 등 다섯 가지의 곡식을 섞은 지은 밥을 말합니다.
오곡밥은 보통 정월대보름 전날 저녁에 지어서 아홉 가지 나물과 함께 먹는데요.
그 해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담겨있다고 합니다.
귀밝이술
귀밝이술은 한자로 이명주(耳明酒)라고도 하는데요.
정월대보름날 아침 식전에 귀가 밝아지라고 마시는 술입니다.
귀밝이술은 보통 차게 마시는데요.
남녀노소 구분 없이 평소에 술을 하지 못하던 사람도 모두 한 잔씩 마시는 술입니다.
이때 귀밝이술을 마시면 한 해 동안 귀가 밝아져서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고 합니다.
나물
정월대보름 음식에는 나물도 빠질 수 없는데요.
정월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묵혀 두었다가 먹는 나물이라 해서 보통 묵은 나물 또는 진채(陣菜)라고도 부릅니다.
정월대보름 나물은 보통 아홉 가지를 하는데, 고사리, 고구마, 가지, 취나물, 오이, 취나물, 시래기, 콩나물, 고구마 등 여러 종류의 나물을 먹는데요.
나물이 충분하지 않다면, 종류를 줄이기도 합니다.
약밥
오곡밥과 함께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약밥입니다.
약밥은 찹쌀을 물에 불려 시루에 쪄낸 다음, 기름, 간장 등을 섞어 갈색으로 만들어 대추와 밤 등을 넣고 버무려 자른 후, 잣을 고명으로 얹어 먹는데요.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에 약밥을 먹으면 한 해의 액운을 막아준다고 믿었습니다.
이상으로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정월대보름 음식의 효능에 대해서 추가로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대보름 음식의 효능을 참고하시면 더욱 유용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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