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주로 온도, 습도가 모두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겨울이나 봄에 주로 많이 걸리는 식중독이 하나 있죠.
바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입니다.
이번에는 주로 겨울철에 많이 걸리는 노로바이러스의 증상, 원인,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노로바이러스의 증상은?
우선 노로바이러스의 증상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보통 24~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게 되는데 그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설사
주로 성인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물과 같이 묽은 설사를 하루에 수회(보통 4~8회) 하게 됩니다.
구토, 오심
주로 성인보다는 소아, 그리고 고령자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소화기관에 침투하면서 소화기관의 염증 등이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복통
노로바이러스가 주로 구강을 통해 소화기관으로 들어가게 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그로 인해 복통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발열, 근육통, 오한
주로 성인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잠복기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체 내에서 활동을 하면서 체온이 상승하고, 그로 인하여 근육통, 오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노로바이러스의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는 크기가 27~40nm로 매우 작고, 낮은 기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바이러스로, 겨울철 식중독의 큰 원인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원인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 또는 물을 섭취할 때 가장 흔하게 감염되고,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의해 오염된 음식, 물, 또는 물건 등에 접촉하게 된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결국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과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서 노로바이러스 입을 통해 체 내로 침투하게 되면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아주 소량으로도 쉽게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은 편이어서 각별히 위생에 주의해야 합니다.
3. 노로바이러스의 치료법은?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할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없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보통 며칠 내로 저절로 회복되는데요.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설사로 인하여 탈수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이온 음료로 수분을 보충해주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정맥 주사를 통해 수액을 공급합니다.
그리고, 구토가 심한 경우에는 항구토제를 사용하고,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로페라마이드를 투여합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노인이나 임산부 등의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염될 수 있는 음식을 피하거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노로바이러스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노로 바이러스에 대하여 궁금하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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