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가 있는 만큼 길쭉한 초콜릿 과자의 대명사는 빼빼로입니다.
하지만, 빼빼로의 실제 원조는 포키(pocky)인데요.
포키는 1966년부터 판매되고 있는 과자로, 빼빼로보다 무려 17년이나 먼저 출시되었습니다.
유사품이 원조를 넘어선 사례라고 볼 수 있죠.
어쨌든 이번에는 포키에서 그전과는 조금 다른 얇은 포키 극세를 출시해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해태 포키 극세 1 통입니다.
포장부터 극세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네요.
1 통의 용량은 44g입니다.
해태 포키 극세 박스 뒷면에는 제품 정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원재료는 밀가루, 설탕, 코코아매스, 전지분유 등이 들어있는데요.
밀은 호주산과 미국산, 코코아매스는 네덜란드산, 전지분유는 뉴질랜드산을 사용했네요.
해태 포키 극세의 영양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총 내용량 44g에 225kcal로, 내용량에 비해 열량이 상당한 편이네요.
특히 당류, 지방, 포화지방의 함량이 높으니, 얇다고 무시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해태 포키 극세의 박스 양쪽 아래 측면에는 박스를 손쉽게 개봉할 수 있도록 눌러 밀어 넣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잘 못하는 것인지, 생각보다 쉽게 개봉되지는 않더라고요.
어쨌든 해태 포키 극세의 박스를 개봉해봤습니다.
박스 안에는 내용물이 든 봉지가 또 들어있네요.
봉지도 뜯기 쉽도록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포장지를 깔끔하게 뜯는 것에는 전혀 소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포장지까지 뜯어보면 해태 포키 극세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형태는 기존의 포키나 빼빼로와 비슷한데, 두께가 상당히 얇은 편이네요.
해태 포키 극세의 두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빼빼로와 나란히 놓고 비교를 해봤습니다.
확실히 해태 포키 극세가 얇고 길쭉한 모습이네요.
해태 포키 극세의 맛은 확실히 얇으니까 하나씩 씹어먹는 맛이 더 좋은데요.
예전에 호프집에 가면 소금이 뿌려진 튀긴 스파게티면이 안주로 나오곤 했는데, 식감이 마치 그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제품은 두께가 두꺼운만큼 과자의 양도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초코보다는 과자의 존재감이 더 강했는데, 해태 포키 극세는 초코의 존재감이 훨씬 더 크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보통 크기의 제품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습니다.
빼빼로나 포키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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